요즘 커피계에서 각광받는 ‘게이샤 커피’라는 것이 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파나마의 한 농장인 에스메랄다(Esmeralda)에서 생산한다. 얼핏 들으면 일본어를 연상케 하는 이름이지만 일본하고는 관계없이 에티오피아 지명을 영어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 커피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심각한 자연재해를 통해서다. 어떤 해에 커피나무에 곰팡이 균이 확산되어 그 지역 전체 커피나무가 모두 죽었다. 심고 몇 년이 흘러야 수확이 가능한 커피나무들이 다 죽자 많은 농장주들이 파산하고 농장을 떠났는데, 에스메랄다 농장주인 피터슨은 포기하지 않고 농장을 모두 돌아보며 새로 심을 커피나무 품종을 연구하다가 농장 한쪽에 가파른 계곡지역에서 커피나무 몇 그루가 건강히 살아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몇 년 뒤 커피 대회에 이 제품을 출품했는데, 세계 1위의 커피로 상을 받아 지금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비싸고 맛있는 커피로 인기다. 오늘날 커피 업계는 많은 과학자들이 품종 개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게이샤 커피의 사례처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과 믿음으로 노력하는 자에게 하늘에서 최고의 선물이 준비 되었듯이 실패란 성공이란 진로를 알려주는 나침반임을 믿고 노력하면 귀한 성공을 할 것을 믿는다.
아이린 서/ 투자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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