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팀들의 대결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미네소타 바이킹스도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꺾고 6전 전승을 이어간 가운데 캔사스시티 칩스는 5전 전패의 늪에 빠져나왔다.
세인츠는 NFL 6주차인 18일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자이언츠를 48-27로 가볍게 물리쳤다. 시즌 초반 NFL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히던 자이언츠와 역시 시즌 오픈과 함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의 신데렐라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인츠의 대결은 세인츠가 1쿼터부터 2개의 터치다운을 연달아 성공시켜 14-0으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 났다.
세인츠의 쿼터백 드류 브리스는 30개의 패스를 던져 23개를 성공시키고 인터셉션 없이 4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369패싱야드를 기록하면서 만점 수준인 156.8 쿼터백 레이팅을 뽑아냈다. 세인츠의 스타 와이드리시버 마퀴스 콜스턴은 터치다운을 포함해 8개의 패스를 잡아내고 166야드의 전진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바이킹스는 레이븐스의 끈질긴 추격전을 뿌리치고 33-31 승리, 시즌 6연승 고지에 올랐다.
은퇴와 컴백을 연례행사처럼 거듭하고 있는 바이킹의 쿼터백 브랫 파브는 이날 경기에서 29개 패스 중 21개를 성공시키면서 3개의 터치다운과 278패싱야드를 기록하면서 노장을 과시했다. 바이킹스의 스타 러닝백 애드리언 피터슨은 22번 러싱을 시도해 143야드를 전진하면서 팀 연승행진에 주역으로 부상했다.
한편 5연패 늪에서 허덕이던 칩스는 이날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14-6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잡아냈지만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탬파베이 벅스는 각각 잭슨빌 재구어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패해 6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또한 NFL 최악의 팀으로 치부되고 있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13-9로 꺾어 이날 최대의 이변을 만들었다.
<백두현 기자>
세인츠의 코너백 자바리 그리어(32번)가 인터셉션을 잡아내고 껑충껑충 뛰면서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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