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다. 결혼생활에는 말하지 못할 부부간의 일들도 많다. 혼자서 그냥 속으로 앓다가 하루하루 세월이 흐른다. 나의 괴로움을 몰라주는 속상함, 그리고 외로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차가워지고 쌀쌀해진다. 어느새 나의 모습은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때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가. 사람이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을 찾아 진찰을 받고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적합한 해결책이다.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법무사나 변호사를 찾아가서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여러분들은 몸이 아플 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을 하는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이가 아픈데 친구에게 백번을 이야기한들 이가 고쳐지지 않는다.
마음이 아프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자기 상처를 생판 모르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상담 전문가들은 이미 수백 명, 수천 명의 사연을 다뤄왔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머뭇거리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을 찾는 것은 병이 커지기 전에 의사를 찾아 치료하는 현명함과 같다.
기정숙 / 가정상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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