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녹색성장이란 말이 무척 많이 사용되고 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자연을 본연의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다. 인간들이 제멋대로 잘못 사용하다보니 질서가 깨어지고 문제가 생기게 되어서 늦기 전에 제자리로 모든 것을 돌려놓기 위한 운동이 아닌가 싶다.
이는 정치적인, 혹은 어떤 일시적 운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늘 결과만 가지고 헤아리기에 쉬운 답을 늘 돌아가서 찾고는 한다. 원인을 찾으면 아주 쉽게 해결을 할 수가 있다. 솔직히 자연이 왜 병이 들었는가. 편리와 자기 이익을 위해서 내일을 보지 못하고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지금 지구의 어느 한 구석인들 성한 곳이 있는가. 다 병들어가니 이제야 녹색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수선을 떤다. 또 강대국은 자기 이익만 생각하며 자기나라만 살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이제 한 동네가 되었다. 한 곳이 병들면 다른 곳도 병들기 마련이다. 다 같은 마음으로 인류가 나서야 될 것이다.
이런 운동은 한 테마로 끝날 일이 아니다. 그러면 왜 사람들은 자연을 이렇게 대접했단 말인가. 답은 간단하다. 우리 인간들의 마음이 부패했기에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우리의 마음이 바르게 회복되지 않는 한 한쪽에서 아무리 녹색운동을 펴도 다른 한쪽에서 썩어가고 있기에 함께 죽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한재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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