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두 좌파 대통령은 북한 퍼주기 결과로 북한은 미사일을 계속 쏴 올리며 국제적으로 위협을 일삼고 있다. 김정일이 죽기 전에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을 평양으로 끌어들이려는 속셈은 뻔하다. 지금 굶어 죽어가는 국민을 위한다면 핵을 포기하고 두 나라를 방문해서 허심탄회한 대화로 유엔의 경제제재를 푸는 길 뿐이다.
금강산, 개성공단의 문을 열었다 닫았다하는 변칙적인 북한의 정책에 정부가 말려들어서는 안 되고 과거와 같이 퍼주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정치적 미끼가 되서도 안 된다.
같은 핏줄도 아닌 미국이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을 돕고 있는데 하물며 같은 핏줄 형제가 못사는 이북을 도와야 하고 유엔 제재와 국제사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여론도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10여년이 넘도록 끌려 다니며 도와줬는데 기아로 형제자매들이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변함이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김정일에게 서울 답방과 워싱턴 방문이 굶어 죽어가는 국민을 구원하는 길이라는 것을 설득시킨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외교부 차원으로 어려운 일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가 바로 외교부의 몫이다. 한국이나 미국은 핵 포기를 뒤로 미루는 꼬임수에 넘어가서는 절대로 안 되고 과거처럼 약속을 파기하는 북한의 근성을 뿌리 뽑아야한다.
임용균/ 미 육군 베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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