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그것은 인간들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언어구사 능력 때문이리라. 이 언어 능력이 인간에게 인간다운 지혜요 지식도 가져다주니 말이다. 지식과 지혜가 없이는 이 세상 그 누구와도 어울려 살아갈 수 없는 곳이 인간사회가 아닌가. 그렇다고 지식을 많이 가져야 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혜가 많다고 영화롭고 화려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닌 듯하다.
조화를 잘 이루는 사람은 지혜가 있는 사람이요 남으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이것은 대화의 능력에서 나온다. 그런데 우리 한국 사람들은 대화에 참으로 약한 면을 많이 보인다. 말 몇 마디 오가면 벌써 고성이 오가고 욕설까지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본다.
아예 처음부터 주위는 관계치 않고 고성과 욕설로 시작하는 대화도 보았다. 대화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용기가 필요하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한 속담이 생각난다. 많이 들어주는 인내심, 신념을 가지고 들어주는 용기, 이것이 없이는 대화는 되지 못한다.
말의 일방통행은 명령이다. 진정한 대화에는 힘이 있고 믿음이 있고 희망이 있다. 우리에게 대화가 필요하다. 특히 가정에서의 대화는 이 사회의 근간임을 알아야 한다.
지혜와 지식을 구별하고 나와 남을 분별하여 용기와 만용을 구분하여 대화를 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이요, 말의 일방통행을 막는 길이다.
정영희/결혼정보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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