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3연승을 거두면서 보울 경기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로즈 보울로 향하는 올해의 팩-10 챔피언은 이번 주말 오리건 대학의 라이벌전으로 결정되게 됐다.
시즌을 3연승을 시작했지만 10월 팩-10 컨퍼런스 경기에서 5연패를 하면서 지난 시즌과 같이 보울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UCLA가 21일 홈경기에서 애리조나 스테이트를 23-13으로 꺾고 3연승을 거두면서 보울 경기 출전권이 주어지는 시즌 6승(5패)을 획득했다.
공격보다는 강력한 수비진으로 명성이 높은 UCLA는 이날 6개의 턴오버를 낚아내면서 수비진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UCLA의 코너백 알터로운 버너는 1쿼터 4분을 남기고 68야드의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버너는 이날 커리어 4번째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만들어냈으면 이는 UCLA 스쿨 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전국 11위 오리건은 이날 더블 오버타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애리조나를 44-41로 꺾고 팩-10 선두 자리를 지켰다. 라이벌 스쿨인 오리건 스테이트 역시 워싱턴 스테이트를 42-10으로 가볍게 제치고 오는 12월 3일 로즈 보울 진출권을 놓고 오리건과 ‘운명의 한판’을 벌리게 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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