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교인수가 얼마 되지 않는 작은 교회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들이 들린다. 출석교인이 불과 100명도 안 되는 소형교회들은 교회를 운영하는 것만도 어려울 텐데도 이런 교회들이 나눔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목사와 성도님들에게 참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미주에는 수천 개의 한인교회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들이 한인 사회와는 무관하다는 태도로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인사회 행사나 선거 등 캠페인 참여에 소극적이고 이웃 돌아보기에도 무관심하다. 교회 구성원 모두가 우리 사회의 일원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선교만 교회의 사명인 듯 착각하고 있다.
물론 성경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러니 선교하는 것을 탓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한 말씀은 왜 생각지 못하는 것인지 안타깝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올바른 선교와 전도의 첫 걸음임을 기억했으면 한다.
임형빈/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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