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츠도 11전 전승 패이트리어츠 완파 38-17
“Who dat? Who dat say dey gonna beat dem Saints.”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맞붙은 NFL 시즌 12주의 메인이벤트는 ‘전승가도’ 세인츠의 KO승으로 끝났다. 세인츠도 전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처럼 전승행진을 ‘11’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세인츠는 30일 홈구장 루이지애나 수퍼돔에서 ‘2000년대의 최강팀’ 패이트리어츠를 38-17로 완파했다. 세인츠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터치다운 패스 5개를 뿜어낸 반면 2000년대 4번째 우승을 노리는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터치다운 패스 없이 인터셉트만 두 차례 당하며 대조를 이뤘다. 쿼터백 대결도 브리스의 압승이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3-7로 뒤지던 세인츠는 3분5초 만에 브리스에서 러닝백 피에르 토마스, 브리스에서 3번째 와이드리시버(WR) 데브리 헨더슨으로 이어진 18야드와 75야드 터치다운 패스 플레이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세인츠는 패이트리어츠가 필드골로 3점을 만회한 직후에도 브리스에서 4번째 WR 로버트 미첨로 이어진 38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받아쳐 24-10으로 달아났다.
패이트리어츠는 3쿼터에 들어 러닝백 로렌스 마로니의 경기 두 번째 러싱 터치다운으로 24-1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브리스에 다시 터치다운 패스 두 방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2야드짜리는 백업 타이트엔드 다넬 딘킨스, 20야드 ‘피니시블로우’는 마커스 콜스튼이 받아냈다.
한편 빌 벨리칙 감독의 팀이 한 경기에 터치다운 패스를 5개나 허용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며, 패이트리어츠는 올 시즌 4패(7승)를 모두 적지에서 당한 점도 눈에 띈다.
<이규태 기자>
세인츠 와이드리시버 데브리 헨더슨(19번)이 패이트리어츠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75야드를 질주, 터치다운을 터뜨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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