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우 3년 연속 초대…수상은 힘들 듯
잉그램-맥코이 선두그룹, 거하트-수 다크호스
대학풋볼 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하이즈만트로피 최종후보 5명이 7일 발표됐다. 지난해 수상후보였던 텍사스 쿼터백 콜트 맥코이와 플로리다 쿼터백 팀 티보우를 비롯, 앨라배마 러닝백 마크 잉그램, 스탠포드 러닝백 토비 거하트, 네브래스카 디펜시브 태클 다무콩 수가 오는 12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하이즈만트로피 시상식에 최종후보로 초청장을 받았다. 하이즈만트로피 시상식이 5명의 후보가 초대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5년만이다.
지난 2007년 하이즈만트로피 수상자인 티보우는 하이즈만 트로피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최종후보로 초대를 받았고 역사상 두 번째로 하이즈만 트로피 2회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상자인 샘 브래드포드(오클라호마)와 맥코이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티보우는 올해 맥코이와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해 수상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난 5일 SEC 결승에서 앨라배마에 패해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진출에 실패한 것이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5명의 최종후보 중 압도적인 수상후보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주말 각각 앨라배마와 텍사스를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으로 이끈 잉그램과 맥코이의 수상이 점쳐지고 있으나 올해 러싱랭킹 1위를 차지한 스탠포드의 거하트(1,736야드)와 빅12 결승에서 맥코이를 괴롭게 했던 네브래스카 수비수 수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김동우 기자>
네브래스카 디펜시브 태클 은다무콩 수(오른쪽)가 텍사스 쿼터백 콜트 맥코이를 추격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이즈만트로피 최종후보로 시상식에 초대받았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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