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풋볼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 보울에 진출한 ‘신데렐라 삼총사’ 중 하나인 AP 전국랭킹 4위팀 신시내티(12승)의 브라이언 켈리 감독이 공석인 노터데임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
신시내티를 2년 연속 빅이스트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이끈 켈리 감독은 7일 선수들과 만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터데임이 접촉을 해왔다. 그들의 오퍼를 들어볼 것”이라고 밝혀 노터데임 감독직에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노터데임이 켈리 감독과 스탠포드의 짐 하바 감독이 해임된 찰리 와이스의 후임으로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플로리다의 어반 마이어 감독과 오클라호마의 밥 스툽스 감독은 노터데임 사령탑에 관심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 앨라배마와의 SEC 결승에서 패해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진출이 좌절된 플로리다는 내년 1월1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벌어지는 슈거보울에서 켈리 감독이 이끄는 신시내티와 격돌한다.
신시내티를 전국랭킹 4위로 이끈 브라이언 켈리 감독(오른쪽)과 쿼터백 토니 파이크.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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