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함께 지역사회봉사에 앞장서는 레지오 마리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 가톨릭 평신도 단체인 레지오 마리애 ‘세나뚜스(Senatus)’ 뉴욕 단장에 선출된 조영종 율리오(63·사진)씨는 선교와 섬김에 앞장섰던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을 활성화, 가톨릭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레지오 마리애의 최상급기관 중 하나인 ‘세나뚜스’는 뉴욕과 보스턴, 필라,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국 내 11개 지역으로 나뉘어져있다. 이 가운데 뉴욕 세나뚜스는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커 레지오 마리애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때문에 임기 3년의 세나뚜스 단장직은 무보수 봉사직이나 가톨릭 평신도 추기경이라 불릴 만큼 명예로운 직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1월부터 세나뚜스 뉴욕 단장직을 맡게 된다.
조 단장은 그동안 아일랜드계가 주도해온 레지오 마리애 뉴욕 세나뚜스 선거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 미국 내 한인 가톨릭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84년부터 뉴저지 로즐랜드에 거주하며 뉴저지 메이플우드 한인천주교회(주임 조민현 요셉 신부)를 섬기고 있는 조 단장은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를 잇는 가교가 되는 것은 물론 레지오 마리애가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가톨릭 선교의 횃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주에서 태어난 조 단장은 74년 도미,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회사에서 부회장으로 재직 한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로 일해왔다. 하지만 89년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93년부터 뉴저지 브런스윅 최경용 베드로 신부와 ‘레지오 교육’ 봉사활동을 시작한 후 95년 창설된 북미주 레지오 마리애 교육협의회 제2대 회장에 선출, 몬시뇰, 박창득 어거스틴 지도신부와 함께 12년 동안 레지오 마리오 활동에 앞장섰다. 조 단장은 지난 9월, 2년 임기의 협의회장 선거에서 재선, 레지오 마리오의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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