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토마스 성당(주임신부 김기현)은 지난 12일 과달루페 성모 축일을 맞아 새 성전 앞뜰 분수대에서 새로 제작된 ‘과달루페 성모상’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성된 성모상은 성상 8피트, 받침대 3피트로 총 11피트 높이로, 전문 조소 작가에 의해 고강도 콘트리트와 유리, 구리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제작비는 4만5,000달러.
김기현 신부는 “과달루페 성모상이 신자들을 기쁘게 맞이하여 주시고 친교의 구심점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새 성전 앞뜰 분수대 한 가운데 모셨다”면서 “이제 우리는 과달루페 성모님께 인사한 뒤, 성모님의 손을 잡고 예수님을 만나 뵈러 성전으로 들어가는 은총을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과달루페 성모는 1531년 멕시코에서 원주민인 아즈텍 인디언의 모습으로 발현, 현대과학으로 풀 수 없는 신비한 성모그림을 남겨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가톨릭 교회는 과달루페 성모를 아메리카 대륙의 주보성인(가톨릭 국가, 교회, 신자 등이 수호자로 선택해 존경하며 그를 통해 하느님의 보호를 받는 성인)으로 모시고 있으며 오렌지 교구의 주보 성인 역시 과달루페 성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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