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도 뛰어넘어 구단사상 처음이자 NFL역사상 3번째 14전 전승
세인츠는 내일도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난타전을 펼친 끝에 잭슨빌 재규어스를 35-31로 제치고 NFL 사상 3번째 ‘퍼펙트 시즌’에 2승 앞으로 바싹 다가섰다. 올 시즌 ‘14전 전승’에 작년까지 합쳐 정규시즌 23연승으로 지난주에 세운 NFL 신기록을 늘려나가기 시작한 것.
콜츠는 17일 원정경기에서 간판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라 던진 패스마다 연결시킨 데다 막판 결정적인 한 방도 정확하게 전달, 전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콜츠가 시즌 첫 1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며, 1972년 전승 우승 신화를 쓴 마이애미 돌핀스와 2007년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 이어 단 3번째 위업이다.
NFC의 전승팀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19일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꺾을 경우 4번째가 된다.
리드가 10차례나 바뀐 난타전에서 매닝은 308야드 전진을 주도하며 와이드리시버 레지 웨인의 품에 안겨준 65야드짜리 결정타를 포함, 터치다운 패스 4개를 뿜어냈다. 매닝은 이에 대해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시험을 치른 셈이다. 기분 좋게 이겼고 감이 좋다”고 말했다.
재규어스(7승7패)에게 승부를 뒤집을 마지막 찬스가 있었다. 그러나 쿼터백 데이빗 거라드가 던진 패스가 리시버 마이크 토마스의 키를 넘어간 결과 콜츠 코너백 제이콥 레이시의 손에 들어가며 무릎을 꿇었다.
4경기 만에 3번째로 패한 재규어스는 따라서 자력으로는 와일드카드 진출권 획득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규태 기자>
콜츠 라인배커 클린트 세션(위)이 동료 라인배커 개리 브라켓에 걸려 넘어진 재규어스 와이드리시버 마이크 심스-워커를 뛰어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