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플레이오프 레이스
▶ AFC는 와일드카드 2장만 남아
2009~10 NFL 정규시즌의 마지막 1주를 남겨두고 플레이오프(PO) 티켓이 거의 다 팔렸다. 27일로 NFC는 6개 PO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고, AFC는 와일드카드 진출권 두 장만 남았다.
NFC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이날 각각 시즌 10승(5패)째를 올리며 PO 티켓이 ‘매진’됐다. 카우보이스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안방에서 17-0 셧아웃을 던지며 뉴욕 자이언츠마저 탈락했고, 패커스는 시애틀 시혹스를 48-10으로 대파하며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됐다.
카우보이스는 동부지구 우승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내년 1월3일 홈 필드에서 벌어지는 필라델피아 이글스(11승4패)와 정규시즌 피날레가 바로 디비전 타이틀전이다. 지는 팀은 원정경기에 나서야 하는 와일드카드로 밀리는 것.
28일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를 치르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돌연 2연패를 당한 덕분에 전체 1번 시드가 아직도 가능하다.
AFC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샌디에고 차저스가 2라운드 직행을 먼저 확정지은 가운데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신시내티 벵갈스도 이날 각각 동부와 북부 지구 왕관을 썼다. 따라서 AFC에는 와일드카드 진출권만 남았고 뉴욕 제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덴버 브롱코스 등이 시즌 마지막 날 2장을 놓고 5파전을 벌이게 됐다. 그 중 자력으로 PO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팀들은 제츠와 레이븐스다. 다른 팀들은 이기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경쟁자들의 패전이 겹쳐야 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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