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현 신부(사진·성삼한인성당 주임)가 최근 북미주 한인사제사목협의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배 신부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신자들이 모두 어렵게 이민살이를 꾸려가는 것처럼, 그 속에서 사목하는 신부들도 힘들다. 부족하지만 신부님들이 기쁘고 용기 있게 신자들을 돌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미주 사제협의회는 전임회장 박상대 신부가 임기 도중에 한국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지난 11월 중순 플로리다에서 상임위원회를 소집, 미국과 캐나다의 한인 사제 약 130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는 이 단체의 신임 회장으로 배 신부를 선출했다.
오는 2011년 6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배 신부는 공동부회장으로서 그동안 회장 직무를 대행해 온 정광호 신부(보스턴본당 주임)으로부터 업무를 인수하고 이어 열린 회의에서 협의회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광주 가톨릭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배 신부는 1985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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