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탄압으로 동포들이 굶주리며 억압받는 곳, 인권 사각지대인 북한 땅으로 우리 시대의 젊은 양심인 로버트 박 선교사가 지난 성탄절날 순교를 각오하고 들어갔다.
6.25 동족상잔과 분단의 아픔, 통일의 염원을 잊고 등 따뜻하고 배부르기만을 바라는 향락이 만연해가는 우리 조국, 자기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젊은이들의 꿈이 되어버린 조국의 변질된 사회를 바라보며 그는 북녘 동포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아픈 가슴에 사랑을 안고 북녘 땅으로 향했다.
정치법 수용소 폐쇄, 정치범 석방, 국경개방, 김정일 퇴진을 요구한 그의 외침은 실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으나 그는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했다.
동포를 사랑하는 한 청년의 순교자적인 발걸음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각성하고 회개해야 하겠다. 북한의 동족을 굶주림과 탄압에서 해방되게 하며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위정자들을 비롯하여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칠 것을 다짐하고 출발하는 경인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로버트 박 선교사가 우리 민족의 아픔과 양심을 남한과 북한과 온세계에 전하고 무사히 돌아오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한다.
김헌구/샌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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