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많이 떨어져있다. 어쩌면 집값은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 현재의 집값이 가구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주택 마련 상담을 하면서 보면 지금의 주택 가격폭락을 가장 반가워하는 사람들은 첫 주택구입자들이다. 지난 몇 년간 수입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집만 장만해두면 벼락부자라도 될 것 같은 부추김이 많이 있었다. 그런 허황된 정보에 현혹되어 집을 산 많은 사람들이 지금 안락한 휴식공간이 되어야 할 집에서 한숨만 쉬는 것을 본다. 모든 문제는 집값이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오른 데 있다.
반면 차근차근 내 집 마련을 위해 인내하며 준비해온 사람들은 지금을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여기며 내집 마련에 한껏 부풀어 있다. 첫 주택 구입자들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프로그램들을 잘만 활용만하면 월 페이먼트 부담 없이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으니 최적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구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 보조가 있고 차압된 집들을 수리해 저가에 저소득층에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잘못된 정보로 정부 지원 프로그램들을 오히려 거부하는 한인들도 있어서 안타깝다.
여하튼 집값은 다시 오를 것이다. 투기꾼은 투기꾼대로, 무주택자는 무주택자대로 어떻게든 집을 사려고 할 것이니 집값은 오르기 마련이다. 오랫동안 내 집 마련을 꿈꿔온 첫 주택 구입자들이나 미래에 대한 노후대책으로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은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이지락 / 샬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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