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새해 결심을 세운다. 미국 사람들은 운동해서 살 빼고 건강해지겠다는 결심을 가장 많이 하고, 아이들은 나쁜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겠다는 결심을 한다.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런 질문을 해보자 “나는 대화가 가능한 사람인가?” 우스운 질문 같지만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자.
대화는 말이나 잔소리를 많이 한다거나, 재미있는 농담을 잘 하거나 큰소리로 떠드는 것과는 다르다. 말을 유창하게 잘 하거나 적절한 때 재미있는 농담을 하거나 끝없이 말할 수는 있지만 대화에는 서투른 경우를 종종 본다. 야단치거나 가르치기는 하지만 대화는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본인 스스로는 대화를 잘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저 인간은 말이 안 통해”라고 생각 하는데 본인만 그걸 모르고 대화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산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의 벽이 생기고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국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대화에는 원칙이 있다. 첫째, 대화는 상대방의 말, 생각, 의견을 100% 듣고 시작하는 것이다. 둘째, 상대방을 이해해야 대화가 되는 것이다. 건강한 대화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한다.
새해에는 각자 자신을 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발전시켜 모든 관계가 더 풍성해기를 기원한다.
김 에밀리 / 워싱턴 가정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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