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떤 정치제도나 경제제도, 종교제도가 우리 인류에게 가장 적합한가를 놓고 사람들이 다투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금융제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소수의 머리 좋은 사람들이 부를 독식하게 만들어 놓았다. 월가나 금융계에서 일하는 머리 좋은 사람들은 경제 불황이나 높은 실직률에 관계없이 돈을 불에 태워도 남을 정도로 끌어 모으고 있다.
성경에 소금이 없으면 ‘우리가 무엇으로 음식을 짜게 하리오’라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소금을 너무 많이 치면 우리는 그 음식을 못 먹게 된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필요량 이상의 소금을 지니는 것은 다분히 음식을 ‘너무 짜게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본인에게도 좋지 않고, 소금이 부족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돈은 인간 생활에 반드시 필요하다. 의식주를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소수의 사람들에게 돈이 너무 지나치게 들어가도록 경제제도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제도이다.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잘못된 것을 잘못 되었다고 인정하고 ‘만인의 머리 위에 해가 비치고 만인의 땅에도 비가 내릴 수 있게’ 제도를 고치는 것이다.
서효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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