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풀러튼서
치료방법 등 의견 나눠
자폐증, 발달장애자를 둔 부모들과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는 한인,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연구학과’는 지난 5일 오전 이 대학 내 타이탄 학생회관에서 자폐증, 발달장애자를 돌보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서로 나누고 논의하는 첫 포럼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자폐증, 발달장애자들을 치료하거나 돌보면서 겪은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들을 서로 얘기하고 ▲그동안 경험했던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자폐증, 발달장애자들을 접하면서 아시안으로서 문화적인 장애 등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간 커뮤니케이션 연구학과’의 승혜경 교수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아시안들이 모여서 가진 정보들을 공유하는 것도 아주 의미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로를 알게 되고 향후 정보교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혜경 교수는 또 “이번 포럼의 결과에 대해서 면밀하게 분석한 후 성과가 있었으면 이같은 포럼 다시 개최를 고려할 것”이라며 “어떤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포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이선교센터’ ‘코리안 복지센터’ ‘남가주 밀알선교회’ 관계자들과 ‘가주 아태 장애자기구’의 초애나 최씨,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 박현선 소아과 전문의, OC·LA카운티 리저널센터, 스트람스키 칠드런스 개발센터 등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아시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칼스테이트 풀러튼 산하 ‘헬스 프로모션 리서치 기구’ ‘내셔널 학교 연설 언어-히어링협회’, 칼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 북스토어에서 후원했다.
승혜경 교수 (714)944-2668
<문태기 기자>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승혜경 교수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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