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챔피언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승리구호 ‘후 댓’(Who dat)의 소유권을 놓고 NFL과 세인츠 팬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후 댓’이란 “Who dat, who dat, who dat sey they gonna beat dem saints”(게 누구냐, 감히 그들 세인츠를 꺾겠다고 나서는 자들이)란 루이지애나주 특유 사투리의 세인츠 찬가에서 나온 말로 만년 하위 팀이던 세인츠가 창단 43년 만에 수퍼보울 챔피언의 꿈까지 이루는 돌풍을 일으키자 더욱 유명해졌다. 따라서 그 구호가 찍힌 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자 NFL에서 이를 리그의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장을 상품업체들에게 돌리면서 팬들의 감정이 상했다. 그 언제부터 NFL이 ‘후 댓’이란 구호까지 사들였냐며 팬들이 들고 일어선 것.
하지만 NFL의 설명은 다르다. ‘후 댓’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후 댓’이란 구호를 NFL 라이센스 상품에 마음대로 찍어 팔면 안 된다는 것.
버디 컬드웰 루이지애나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NFL은 세인츠가 팀 로고로 사용하는 있는 프랑스 왕실 로고(fleur-de-lis)에 대한 소유권도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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