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하원은 지난 4일 매사추세츠 주 내의 도로 상에서 운전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핸즈 프리 기기를 통해서만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투표에서 149대 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안전운전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만약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 시행되면 매쓰 주는 이와 같은 법안을 채택하는 미국 내 7번째 주가 된다.
매쓰 주에서는 2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상정되었으나 상원에서 핸즈프리 기기 사용 의무화가 도로 안전을 증진시키지 못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는 반대 속에 통과되지 못한 바 있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또한 운전 중의 텍스트 메시지 발송을 금지하고 있으며 75세 이상 노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경신시 시력 테스트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18세 미만의 운전자는 운전 중 어떠한 형태로의 셀룰러 폰 통화도 금지시키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2년 전의 통과 실패를 예로 들며 법안의 세부 사항은 수정이 불가피 하며, 노령 운전자들에 관한 부분도 민감한 이슈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조셉 와그너(민주당, 치코피) 하원 교통위원회 공동의장은 이번 법안에 대해서는 상하 양원 간의 폭넓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양원은 결국 이번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블루투스 장치를 귀에 착용한 채 “우리는 매쓰 주에서 운전 중 텍스트 메시징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매쓰 주는 운전 중의 텍스트 메시지 발송이 금지되는 미국 내 19개 주들에 이어 20번째 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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