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겨우 살아남아 귀국한 후 6.25 전쟁과 4.19를 경험했고 월남전에도 참전했다. 평생 수많은 역경과 수난을 겪으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발전하는 데 한국의 정치는 왜 변하지 않는지 답답한 마음이다.
얼마 전 뉴질랜드 TV에 와이셔츠 광고가 있었다고 한다.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와이셔츠 차림으로 밀치고 당기고 하는 몸싸움 동영상이 나온 후 질긴 와이셔츠 선전이 나왔다니 얼마나 황당하고 부끄러운 일인가.
지난해 미디어법 통과 시에도 같은 장면이 재현돼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앞으로 세종시와 4대강 사업 관련법들을 어떻게 완결할지 걱정이다.
정치란 백성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다. 각 당이 대화를 통해 서로 양보하며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 데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반대를 위한 반대만 고집하고 있다. 계속 이래서는 나라의 장래가 방향을 잃고 국민들은 우왕좌왕하게 될 것을 한국의 정치인들은 왜 모르는가.
앞으로 한국이 세계 10위권 강국으로 부상하려면 서로 발목을 잡아 발전을 막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잘한 것은 더 잘 하도록 밀어주고 집권당은 잘못된 것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정책을 써서 칭찬받는 정당이 되기를 빈다.
당파 싸움이 초래한 망국의 한을 다시는 경험하지 않도록 모두 깨어서 각성하고 북한의 남침야욕,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무슨 당, 무슨 파, 무슨 계열로 갈라져 싸우는 일은 제발 그만 두기를 바란다.
양덕환 / 베이커스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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