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1주기인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전국 성당과 관련 기관에서 1주기 추모미사를 비롯한 각종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과 기관들에는 김 추기경이 남긴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글과 김 추기경의 얼굴 사진을 담은 현수막ㆍ포스터가 걸렸다. 서울대교구는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를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이날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추기경과 주교단,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 김희중 대주교, 장익ㆍ염수정ㆍ강우일 주교 등 주교 20명을 비롯한 사제와 수도자, 일반 신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는 오전 김 추기경이 사제서품을 받은 계산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고, 안동 교구는 김 추기경 첫 부임지인 목성동성당 대성전에서 오후에 김 추기경 1주기 추모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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