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일상을 살면서 내가 가졌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는지 뒤를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내가 꾸던 꿈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아니면 아직도 그것을 향해 가고 있는지 어쩌면 꿈이 있기나 했던 건지 생각해본다.
매년 세우는 작은 목표조차 3월쯤이면 말 그대로 흐지부지 되고 연말쯤 되어서야 이번 계획은 다음해의 계획이 되겠구나 체념하기 일쑤다. 운동 좀 하고, 공부 좀 하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지…
그래서 작년의 계획은 고스란히 올해의 계획이 되었고 그 결과 지금은 10파운드가 넘는 게으름의 결실이 허리와 다리 어딘가에 매달려 있다. 여전히 몸무게와 치열하게 전쟁하며, 게으름과 철저한 동맹을 유지하며, 자책은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 없다는 낙관주의로 일관하고 있다.
때로는 사는 게 버거워서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가 될 수가 있다. 거창한 것만이 꿈은 아닐 것이다. 지난 꿈을 계속 꿀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 한 줄의 시를 읽거나, 한시간 걸으며 나를 건강하게 하는 것, 지금 못하고 있다면 그것도 꿈일 수 있겠다.
오늘 나의 꿈은 하루치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하는 공부 한 챕터 끝내기.
클라라 공 / 부동산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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