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센터, 5월 이틀간 패사디나서 컨퍼런스
주류단체 ‘쟈니 앤 프렌즈’와 공동… 다양한 강좌
장애인들을 위해 사역하는 한인 리더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알찬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제9차 장애사역 컨퍼런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열린다.
조이장애선교센터 김홍덕 대표는 “올해 장애사역 컨퍼런스를 오는 5월7~8일 공신력 있는 국제 장애사역 기관인 ‘쟈니 앤 프렌즈’(Joni and Friends·JAF)와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패사디나 소재 제일나사렛교회(The First Church of the Nazarene)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JAF가 해마다 여는 ‘장애사역 서밋’(Disability Ministry Summit)에 조이장애선교센터가 동참해 한국어 강좌(Korean track)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JAF 측이 제공하는 24개 강좌와 JOY 측이 준비한 4개의 강좌 중 관심 있는 것을 골라들으며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우리 센터의 사역이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오전 특강과 오후 몇 강좌에서는 동시통역이 제공되므로 언어장벽 없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JAF 대표 쟈니 에릭슨 여사를 만나는 기회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쟈니는 1967년 18세에 다이빙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된 인물로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가 되면서 유명해졌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빌리 그레이엄 목사 전도집회에서 간증을 하고 자신의 삶을 그린 영화 ‘Joni’에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 후 전국에서 쏟아져 들어온 편지에 답장을 쓰다가 JAF를 설립해 장애인 사역을 시작했다. 인기 초청연사이자 40권 이상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매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992년 ‘장애인통합법’(ADA)의 의회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
JAF는 장애사역 교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올해의 경우 미 24개 지역과 해외 7개 지역에서 열리는 장애인 가족 캠프를 개최하는 한편 ‘휠체어 보내기’ 선교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애 관련 서적, 성경공부 교재, 비디오 및 오디오 자료뿐 아니라 장애신학 책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수준 높은 이 컨퍼런스에 장애 사역자들과 가족들이 많이 와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28일까지는 80달러, 3월1일~4월15일까지는 95달러, 그 이후는 115달러.
문의 (714)525-0569 김진희 전도사
<김장섭 기자>
한인들을 섬기는 조이장애선교센터는 국제 장애사역 기관인 ‘쟈니 앤 프렌즈’와 공동으로 ‘제9차 장애사역 컨퍼런스를 오는 5월 7~8일 패사디나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