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츠가 샌디에고 차저스의 탑 코너백 안토니오 크로마티(25)를 트레이드로 영입, 패스 디펜스를 대폭 강화했다.
제츠는 5일 2011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차저스의 전 올프로 코너백 크로마티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AFC 결승까지 진출했던 제츠는 기존 코너백 대럴 리비스와 함께 어쩌면 NFL 최강의 패스디펜스를 구축했다. 차저스는 크로마티의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 지난해 종반,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있었던 그의 성의없는 플레이와 계속되는 경기장 밖에서의 문제들에 실망, 그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마티는 지난 1월 바로 제츠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츠 러닝백 숀 그린의 53야드 터치다운 질주 때 무성의한 플레이로 팀은 물론 팬들의 진노를 산 바 있고 또 여러 명의 여성에게서 최소한 7명의 아이를 얻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술집에서 다른 손님을 샴페인 병으로 때렸다는 혐의도 받는 등 빼어난 기량과 별도로 다른 문제가 많았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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