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한 목사(미주개혁신학대학 총장)가 소설 ‘성경 속 여인들의 사랑과 야망’ 1, 2권(사진·성안당)을 최근 발간했다.
그는 이 소설에서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건들을 사랑이라는 시각에서 풀어서 씀으로써 성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고 시도했다. 박 목사는 “성경을 소설화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인간은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권은 ‘모압 광야에 음풍을 일으킨 발락과 발람, 시므리와 고스비의 참혹한 사랑 이야기’ ‘여자 때문에 망한, 여자 때문에 자멸한 삼손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 ‘보아스를 육탄 공격하라, 사랑의 대장정’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친 거룩한 모성 이야기’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에스더 왕비의 사랑 이야기’ 등으로 엮어졌다. 또 2권은 ‘남편을 두고 가출한 다윗의 조강지처, 제1 왕비에서 후궁으로 몰락한 미갈 공주, 그녀의 치욕적 사랑 이야기’ ‘남편을 죽인 다윗과 결혼한 유부녀 아비가일의 야릇한 사랑 이야기’ ‘부하의 아내를 빼앗아 애처로 삼은 다윗과 이스라엘의 경국지색 밧세바의 극악한 불륜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박 목사는 이 책이 독특한 관점과 다소 자극적인 묘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크리스천이 아닌 독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서라벌예대에서 공부하고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소설 ‘잉카의 땅’ 등을 낸 등단 작가인 그는 “문학을 통해 하나님을 더 잘 전하는 것이 소설가로서의 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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