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7세, 타이틀리스트)이 2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 72., 7,3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불꽃같은 추격을 펼치며 역전 우승이자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나상욱은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으며 나상욱은 준우승만 3번째 차지하게 되었다.
나상욱은 지난 28일까지 2위를 달리며 우승을 바라봤으나 악천후로 인해 하루 순연된 마지막 라운드(29일)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또 다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며 우승컵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돌아갔다. 18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적어낸 나상욱은 엘스에 2타 뒤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 전날에 경기를 모두 마친 최경주(40)는 공동 17위(2언더파 286타)를 지키며 4월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사진은 나상욱이 마지막 라운드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안타까워하고 있는 모습.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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