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곡 ‘시편 62편’ 등 따스한 음색으로 노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찬양사역자 조영석씨가 따스한 음색이 돋보이는 솔로 앨범 ‘Wasted Years’(버려진 날들·사진)를 최근 냈다.
이 음반은 2곡을 빼고는 모두 조씨가 오랜 세월 숙성된 포도주 같은 솜씨로 가사와 멜로디를 창작한 노래들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수록곡은 ‘시편 62편’ ‘십자가 그 위에’ ‘내 진정 사모하는’ 등 대부분 하나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온 맘으로 찬양한 것들.
하지만 ‘매일매일 나를 희망 속에 지켜봐 주시는 분 있네. 내 평생 나를 믿어 주시고 날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시는 분. 세월 지날수록 어머니의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가네’라는 가사가 포근함을 더하는 ‘I love You, Mom’(어머니날을 위한 노래)과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등 사람을 위한 노래도 있다.
조씨는 “전에는 어린 시절에 겪은 가정이 깨지는 아픔, 청년기에 경험한 방황과 후회 등을 버려진 시간들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통해 내가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다듬어졌음을 깨달았다. 제 음반을 듣는 이들이 공감을 느끼고 위로를 받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소리엘’ 지명현은 “꾸밈없는 목소리로 참된 예배자의 마음을 담았다”고 이 음반을 평가했다. ‘시인과 촌장’ 하덕규는 “그의 노래들은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그분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기대한다”라는 말로 격려했다.
USC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탈벗신학대학원에서 M.Div. 학위를 받은 조씨는 지난 1992년 GBC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자작곡 ‘시편 62편’으로 입상했으며, 다양한 합창, 중창, 솔로 활동을 했다. 얼마 전까지 코로나 감사한인교회에서 찬양 전도사로 사역하기도 했다.
집회 문의 (714)924-4051, choyoungsuk@g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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