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개 벤더 부스
한인 소매상 큰 관심
중서부 최대 미용재료 도매 유통업체인 ‘지니’(대표 에디 진, www. jinny.com)사가 LA지점 개점을 기념, 대규모 ‘지니 트레이드 쇼’(Jinny Trade Show)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 B홀에서 열린 지니 트레이드 쇼에는 지니사에 물건을 납품하는 180여 벤더가 부스를 차려 제품을 전시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여업체는 모발관리 약품(케미컬)을 중심으로, 인조손톱, 드라이, 보안감시장치(CCTV) 등을 홍보했다.
인조눈썹·손톱을 만드는 ‘어메이징 샤인’(Amazing Shine) 김은숙 대표는 “그동안 자체 브랜드로 서부시장을 개척하는데 회사홍보 등 제약이 따랐다”며 “지니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 점이 긍정적이다. 서부시장은 네일살롱이 3만여개에 달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남가주 일대에서 찾아온 한인과 비한인 뷰티서플라이(미용재료) 소매상들은 지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헌팅턴비치 ‘HB 뷰티서플라이’ 폴 조 사장은 “소매상에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때 갖춰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니 같은 대형 업체를 서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다만 대형 유통업체의 제품단가 할인으로 소매상끼리 가격경쟁을 벌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캘리포니아 뷰티서플라이협회 최점균(북가주)·박영미(남가주) 회장도 참관했다. 박영미 회장은 “지니가 서부지역 소매상들이 주문할 경우 제품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한 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LA 컨벤션세터에서 열린 ‘지니 트레이드 쇼’를 찾은 한인과 비한인 미용재료 소매상들이 생산업체 관계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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