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시장에서 막걸리 경쟁이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인시장에 진출한 한국산 막걸리들이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막걸리들이 추가로 등장, 막걸리 경쟁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진로아메리카는 다음 주부터 우리쌀 우리맛 진로막걸리를 한국에서 수입, 한인시장에 공급한다.
이 막걸리는 100% 한국 쌀로 빚어졌으며 대형 브랜드로는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또한 일본에서 판매열풍을 일으킨 것을 토대로 한국시장보다 남가주 한인시장에 먼저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초록색 병에 담긴 이 막걸리는 1,000ml와 750ml 두 종류로 고객들과 만나게 된다.
진로 아메리카는 “우리쌀 우리맛 진로막걸리는 일본시장에서 맛있는 술로 입소문이 나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한인시장에서도 재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한인시장에 진출한 배상면 주가의 대포 막걸리는 컬러풀한 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상면 주가는 흑미, 녹차, 오미자, 헛개, 쌀 등을 재료로 사용한 5종류의 대포 막걸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막거리들 외에도 현재 한인시장에 진출한 막걸리들은 백세주 USA가 공급하고 있는 국순당 생막걸리, 포천 일동, 부자, 서울 막걸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동 막걸리는 쌀, 검은 콩, 더덕, 조 껍데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막걸리를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은 “막걸리의 열풍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요즘도 공급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막걸리의 수요가 넘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연 100만달러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 한인시장의 막걸리 판매량은 200만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동휘 기자>
다음 주부터 한인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우리쌀 우리맛 진로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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