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 유니버스, 자료 문의 파키 자격박탈 여부 주목
올해 미스 미국(Miss USA)으로 뽑힌 아랍계 여성 리마 파키(24)가 과거 스트립댄스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ABC 방송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스 미국 선발대회에 출전한 파키의 사진이 유포된 직후, 그녀가 2007년 ‘스트리퍼 101’이라는 대회에서 선정적인 복장으로 ‘봉춤’(pole dance)을 추는 사진이 떠돌기 시작했다.
이 사진들은 댄스 경연대회를 후원한 디트로이트의 라디오 프로그램 ‘모조 인 더 모닝’ 홈페이지에서 발견됐다.
이 홈페이지는 파키가 당시 대회에서 1등을 했고, 귀금속과 상품권, 집에 설치할 수 있는 댄스용 봉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스 미국의 상급단체인 미스 유니버스(Universe) 대회 측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모조 인 더 모닝’의 진행자 스파이크는 “미스 유니버스 측이 우리에게 전화해 관련 사진이나 정보가 더 있는지를 문의했다”고 ABC에 밝혔다.
스파이크는 “그들은 우리에게 왜 그런 문의를 하는지 말하지 않았고 우리는 파키가 (미스 미국) 왕관을 포기하게 만들지도 모를 어떤 정보도 넘겨주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스 미국이었던 캐리 프리진도 동성결혼 반대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한 사진이 유포되면서 결국 선발이 취소되기도 했다.
미스 USA에 당선된 리마 파키가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스트리퍼 101’ 대회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모조의 모닝 홈페이지에 실렸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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