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주도로 LA에서 발기인 8명으로 출발한 흥사단이 97주년을 맞았다. 흥사단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13년에는 단우가 1만명으로 늘어나리라 전망한다. 한국인이 조직한 단체로서 이토록 오랜 역사를 갖는 것은 오직 흥사단뿐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필생의 사업이요, 그의 민족운동의 근본 이론이며 실천장이 되어 온 것이 흥사단이다.
우리는 한국이라는 민족사회에 태어난 이상 이 나라를 살기 좋은 나라, 서로 믿을 수 있는 사회로 만들 책임과 의무가 있다. “너도 한국을 사랑하고 나도 한국을 사랑한 것 같으면 너와 나와 우리가 단합하여 한국을 개조하자! 교육과 종교도 개조하고 동업도 개조하고 풍속과 습관도 개조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강과 산도 개조해야 한다”고 도산은 강조했다.
흥사단은 선비를 일으키는 단체라는 뜻과 건전한 인격자를 의미한다. 도산을 건전한 인격을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으로 풀이한다. 흥사단은 이러한 이상과 사명을 가지고 활동해 왔으며 이제 창립100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흥사단은 이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었던 예수의 ‘섬기는’ 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럴 때 도산 선생의 정신을 흠모하는 흥사단에 밝은 앞날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황재봉 / 도산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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