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팀 차씨
아버지는 전 한국 프로골프협회(KPGA) 티칭프로, 아들은 캐나디안 투어에서 뛰고 있는 프로 골퍼인 한인부자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에 출전, 진한 부자애를 과시했다.
주인공은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크리스(52·사진 오른쪽)·팀 차(22)씨. 20일 LA 그리피스팍 하딩코스(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시니어조에 출전한 아버지는 선두에 5타 뒤진 4오버파 76타로 단독 6위, 챔피언조의 아들은 선두에 8타 뒤진 1오버파 73타로 다른 4명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들 부자는 이구동성으로 “예상치 못한 퍼팅 난조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여 너무 아쉽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최대한 만회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차씨는 “2년 연속 아들과 함께 미주 한인사회 최고권위의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3주 전 캐나디안 투어에 데뷔한 차씨는 지금까지 2개 투어대회에 출전, 한번 컷을 통과했다. UC어바인 골프팀 멤버로 활약해 왔고 올 여름 사회학 학사를 취득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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