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경찰서 후원회, 기금 12만달러
▶ 2009 회계 내역 공개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후원을 위해 한인사회에서 12만여달러의 기금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회장 에드워드 구)가 공개한 2009년 후원회 회계 내역 자료에 따르면 후원회는 지난해 총 11만9,465달러의 기금을 모아 이중 10만3,647달러를 경찰서 후원 등에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OBA에 경찰서 후원을 위해 들어온 수입은 경찰서 기금모금 행사 5만2,585달러, 골프 토너먼트 기금마련 행사 5만1,130달러, 회원제 도입 1만5,750달러 등이다.
이중 경찰서 각종 사무장비 지원금 2만1,744달러, 경찰서 부서별 운영 지원비로 1만5,412달러, 경찰서 커뮤니티룸 등 경찰서 내부 장식비 8,448달러, 그랜드 오프닝 행사 비용 4,787달러 등이 지출됐다고 후원회는 밝혔다.
또 경찰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비 및 경관들의 각종 행사 지원금 등으로 1만7,752달러가 소요됐고 경찰서 기금마련 골프대회 개최를 위해 2만2,381달러가 지출됐다.
OBA 에드워드 구 회장은 “경찰서에 전달된 기금이 정확히 어디에 쓰였는지 알릴 필요가 있어 자료를 공개했다”며 “후원회 기금은 경찰서장과 이사진들의 동의 없이는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올해부터는 한인타운 치안 강화와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의 발전기금으로 후원금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경찰서 매튜 블레이크 서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OBA의 후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발 빠르고 수월한 업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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