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자회사인 시애틀스 베스트(Seattle’s Best Coffee)가 새 로고(아래 사진)를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시애틀스 베스트가 새 로고를 발표 한 직후 ‘시애틀 타임스’가 시애틀 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로고를 ‘다시 제작하는 게 낫겠다’고 답했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 새 로고와 관련,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한 블로거는 새 로고와 관련해 자신의 블로그에 이 로고가 ‘시애틀스 베스트 혈액은행’처럼 보인다며 ‘고등학생이 디자인했어도 이보다는 나을 것’ 이라고 혹평했다.
이처럼 시애틀스 베스트가 야심차게 제작한 새 로고에 대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회사 측은 “새 로고 제작의 주된 목표는 예쁘고 시선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환경과 온 인류가 조화롭게 공생하자는 의미를 새 로고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애틀스 베스트의 새 로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올 하반기부터 이 로고는 미 전역 곳곳에서 지금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왜냐하면 최근 스타벅스가 저가 커피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운 시애틀스 베스트를 올 하반기부터 버거킹과 AMC 극장, 보더스 서점 등 미 전역 3만곳에서 판매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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