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뉴욕 양키스)가 한 달 만에 부상자명단에서 풀린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
박찬호는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4-7로 끌려가던 8회에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사흘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고 3점을 내준 악몽의 복귀전을 치른데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맞은 것.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잡은 박찬호는 지독한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던 카를로스 페냐에게 밋밋한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6회에도 양키스 선발 앤디 페팃으로부터 큰 포물선을 그렸던 페냐는 연타석 홈런으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9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사 후 디오너 나바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큰 위기 없이 임무를 마쳤다.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27로 약간 떨어졌다.
양키스는 9회말 2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6-8로 패했다.
홈런을 맞은 박찬호가 주심으로부터 새로 받은 공을 살펴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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