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이닝 1실점 7K 호투
파드레스전 4-1 승리 견인
전날 10연승의 문턱에서 넘어졌던 LA 다저스가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20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속개된 샌디에고 파드레스 상대 시리즈 2차전에서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4승2패·평균자책점 3.23)의 7⅓이닝 7안타 1실점(2볼넷 7삼진)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최근 14경기에서 12번째 승리.
다저스(23승18패)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파드레스(24승17패)에 단 1게임차로 다가섰다. 다저스 투수진이 상대를 3점 이하로 막은 것은 11경기 만에 10번째로 다저스는 그 10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타석에서는 라파엘 퍼칼 대신 주전 숏스탑으로 뛰고 있는 제이미 캐롤이 2타점 수훈을 세웠다. 2회 희생플라이로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겨준 캐롤은 2-1로 앞선 6회 우전 적시타로 제임스를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 원정 2연승
LA 에인절스(20승23패)는 적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16승24패)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6-1로 앞서다가 8회 돌연 4점을 얻어맞고 진땀을 뺀 끝에 6-5로 한숨을 돌렸다.
<이규태 기자>
다저스의 ‘유틸리티 인필더’ 제이미 캐롤은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라파엘 퍼칼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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