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LA 한인회 임원들로 이루어진 ‘LA 한우회’(회장 서영석)의 전ㆍ현직 회장들이 제30대 LA한인회장 선거 분쟁과 관련, 21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로 한인사회가 분열하면 안 된다”며 별도의 선거 실시에 따른 제2의 한인회 구성 추진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LA 한인회장 선거 분쟁이 대화나 중재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법정에서 해결하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별도의 한인회가 만들어지는 것은 한인사회가 둘로 갈라질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LA 한인회 분쟁 해결에 미주총연이 개입하는 것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서영석 회장을 비롯해 차종환, 양회직 ,김기성, 조지 최, 김완흠, 김영태, 조인하 전 회장 등 8명이 동의했다.
이들 중 김영태 전 회장은 스칼렛 엄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으며, 조인하 전 회장은 별도의 선관위 구성을 주장하는 이른바 ‘선거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LA 한우회 조지 최 전회장(왼쪽부터)과 서영석 회장, 차종환 전 회장이 한인회 사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왕휘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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