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도 함께 나누면 치유와 회복의 길이 열립니다.”
제 14회 한부모 가족 축제가 22일 오후 4시 주님의 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혼과 사별로 ‘한부모’가 된 한인들과 자녀들, 이 교회 자원 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강연 청취, 그룹 토의 및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주관하는 ‘싱글 패밀리 사역’ 부스가 마련돼 정기모임과 상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한부모 축제’는 탈봇 신학교 서니 송 교수가 14년 전 여섯 가정을 이끌고 시작한 것이 모태가 돼 그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 매년 200~300여명이 모이는 연례행사로 발전해 왔다.
송 교수는 “해마다 적잖은 수의 한인들이 이혼과 사별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동안 알게 모르게 위축 돼 있던 한부모들이 이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픔을 나눌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달 30일 마감한 한부모 자녀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가졌는데 대상 1,000달러를 비롯 참가자 전원에게도 100달러씩 총 1만 달러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현재 한부모들을 위한 모임은 남가주 사랑의 교회, LA 온누리 교회 등 남가주 일대 14개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의:(714)287-2458
<이주현 기자>
올해로 14회를 맞은 한부모 가족 축제가 22일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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