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25승19패)가 시리즈 피날레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5승19패)에 물려 인터리그 3연전을 휩쓰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23일 홈경기에서 타이거스 3번 타자 매글리오 오도녜스와 4번 미겔 카브레라에 크게 한 방씩 얻어맞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는 최근 16경기에서 단 2번째 다저스의 패배다.
피칭대결에서는 일본인 히로키 구로다(6이닝 6안타 3실점)가 타이거스의 2년차 릭 포셀로의 패기에 밀렸다. 구로다는 첫 이닝에 3점을 내주는 바람에 시즌 2패(5패)째를 안았다. 그 후로는 실점이 없었지만 끝내 전세는 뒤집히지 않았다.
포셀로는 6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구로다 대신 핀치히터로 타석에 들어선 매니 라미레스를 땅볼로 잡은 결과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타이거스는 첫 공격에서 오도녜스의 중전 적시타로 자니 데이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는 카브레라의 투런홈런이 터져 3-0으로 앞섰다. 카브레라는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최다 32타점째를 올린 것.
다저스는 5회 제이비어 폴이 좌전 안타로 블레이크 드윗과 제이미 캐롤을 불러들여 2-3으로 다가섰지만 6회 만루 찬스에서 ‘매니우드’ 대타가 불발한 뒤로는 얻어맞기만 했다.
5월 들어 16승5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는 25일부터 16일 동안 16경기를 치르는 스케줄에 들어간다.
에인절스 5-6 카디널스
한편 LA 에인절스(21승25패)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4-0 리드를 날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6승19패)에 연장 접전 끝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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