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인총련 경제포럼…“의회비준 적극 지원해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미 의회 비준 촉구는 물론 한미 FTA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한미 FTA가 한인 커뮤니티에 끼칠 영향에 대해 재검토하는 ‘한미경제포럼’이 LA 한인타운에서 개최됐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22일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한미 FTA가 한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경제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50여명의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칼스테이트LA(CSULA)의 김익석 교수, USC 데이빗 강 교수,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이종화 교수 등이 강사로 초청돼 ‘한미 FTA의 경영학적 의미’, ‘한미 FTA 체결 이후의 한국과 미국의 정치/경제 관계 발전 방향’, ‘한미 FTA 체결 이후의 한국과 미국의 정치/경제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CSULA 김익석 교수는 “한미 FTA는 초기 참여 기업들에게 다문화 및 글로벌 마켓에 강한 적응력을 길러주고 중장기적으로 가격 안정과 배급/유통 선점권을 제공한다”며 “기업 외에 소비자들 또한 FTA를 통해 지속적인 양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USC 데이빗 강 교수는 “한미 FTA는 한국에 경제적 이득 이상의 간과할 수 없는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한미 FTA를 통해 무역장벽, 지적 소유권 문제 등과 같은 경제적인 문제가 양국간의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해소될 것이며 양국의 경제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주상공인총련 정주현 회장은 “한미 FTA는 한인 상공인의 위상을 증대시키고 대외 신임도를 향상시키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미주 한인 사회와 한인 상공인을 중심으로 미 의회가 가능한 빨리 한미 FTA를 비준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우리 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미주상공인총련은 한미경제포럼을 오는 10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승진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커뮤니티에 미칠 영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22일 열린 한미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강연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