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서 가장 낮은 학력 수준을 보이고 있는 8개 학교와 곧 개교하는 9개 신생 학교의 운영권이 해당 교육구가 아닌 교사 단체나 차터스쿨 등 독립적인 외부 단체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여기에는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는 한인타운 인근 LA고교도 포함돼 주목된다.
24일 LA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LA고교를 포함한 이들 학교들은 빠르면 오는 2011년 가을 학기부터 LA 통합교육구(LAUSD)와 무관한 외부 단체에 의해 운영될 수 있게 된다.
이 대상에 오른 학교들은 LA고교와 헌팅턴팍 고교, 오두본 중학교, 클레이 중학교, 하트 중학교, 맨 중학교, 웨스트몬트 중학교, 우드크레스트 초등학교 등이다.
LA 통합교육구 관내에서 개교를 앞두고 있는 총 9개의 신설 학교들도 교육구가 아닌 독립 외부 단체가 운영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외부 단체 학교 허용안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추진하는 교육 개혁안의 하나로, 외부 단체들은 학교 운영 계획과 개선 방향을 LA 교육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거친 뒤에 최종 학교 운영권을 부여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학교 운영 권한을 신청할 의사를 보인 단체는 교사 단체와 차터 스쿨, 비영리 단체 등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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