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주화 운동본부 정광일 사무총장 초청 안보 강연회가 24일 오후 2시 한인회 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유대한 지키기 국민운동본부(회장 김봉건), 남가주 이북도민협의회(회장 황경찬),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회장 조선환)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강연회에서 정광일 사무총장은 ‘북한 인권의 실상 및 정치범 수용소 실태’라는 주제로 직접 경험한 정치범 수용소의 열악한 생활과 수감자들의 황당한 죄목 등에 대해 증언했다.
정광일 사무총장은 과거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한국 사람들과 상거래를 한 것을 두고 간첩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써 2000년 3월부터 3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며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는 체제에 위협이 되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 3대까지 대략 20만명의 무고한 북한 주민들이 격리되어 죽을 때까지 극악무도한 고문과 함께 노동력을 착취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 민주화 운동본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정씨는 스탠포드 대학의 강연자로 초청받아 미국을 방문했다.
<최혜리 인턴기자>
24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안보 강연회에서 정광일 북한 민주화 운동본부 사무총장(맨 오른쪽)이 북한 인권 실상 및 정치범 수용소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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