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7호 홈런 불구 올스타 투표 첫 집계서 AL 외야수 중 14위
추장’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나흘 만에 솔로 홈런을 쏴 올렸다. 그러나 팬들에게는 아직도 그 이름이 생소한 듯 올스타 투표 첫 집계에서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중 14위에 그쳤다.
추신수는 25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회말 제이크 피비의 투구를 때려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다. 피비는 2007년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다.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피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가볍게 넘겼다. 21일 신시내티 레즈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2개를 몰아친 데 이어 나흘 만에 터진 홈런.
추신수는 상대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피해 매니 액타 감독이 최근 3번에서 2번으로 타순을 바꿔 준 후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추신수가 팬 투표로 올해 올스타게임에 나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 전 발표된 올스타 투표 첫 집계를 보면 추신수는 12만7,042표를 받아 AL 외야수 중 14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AL 외야수 1위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36만6,903표)로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레이스)와 넬슨 크루스(텍사스 레인저스)가 2,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도 30만표를 넘게 받았고, 자쉬 해밀턴(레인저스)과 토리 헌터(LA 에인절스) 등 20만표 이상 받은 외야수들도 6명이나 된다.
<이규태 기자>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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