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오는 6월18일 오후 7시 LA 한인타운의 유서 깊은 이벨 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10년 제39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첫 등록한 황성령(22·영어명 주니스)양.
평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자신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당당한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의 좌우명은 “절대로 포기는 없다”고 말하는 황양은 한인 2세로 UC어바인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키 5피트6인치, 몸무게 110파운드에 35-25-35의 균형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황양은 “지난해 남가주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수상한 친한 친구와 어머니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내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내 주의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스노보드와 하이킹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취미라는 황양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치어리더팀의 단장으로, 대학교에서는 힙합 댄스팀에서 활동해 각종 대회에 나갔을 정도로 리더십 있고 매우 활동적이다.
특히 고교 12학년 당시부터 매주 자신의 거주 지역에 홀로 사는 독거 한인 노인집을 방문해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황양은 “미스코리아가 돼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커뮤니티와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앞으로 공인회계사(CPA)가 되어 향후 회사를 직접 운영하며 한인들의 재정교육에 앞장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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