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암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주지
우리 동포들은 누구나 조마조마한 마음에서 천안함 인양작업에 해군장병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46명이란 해군장병들이 호국영령이 되어 돌아온 모습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비통한 슬픔을 주었다. 그러나 슬픔은 커녕 맹목적으로 북한을 옹호하고 천안함 사건 진상을 부정하는 종북주의자들은 누구인가?
천안함 침몰보다 더 급한 것은 한반도 통일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친북세력이 문제이다. 친북성향을 가진 남한에서 활동하는 종북주의자들을 북송시키거나 격리하지 않으면 나라가 안정을 찾을 수 없고 국민 삶에 불안이 초래되며 한국이 천안함의 신세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각성해야 한다.
여러분 보시라. 미군이 교통사고로 여중생 둘이 사망했을 때 촛불시위로 흥분한 한국인들이 자국군함이 적에 의하여 격침되고 46명의 해군장병들의 죽은 것에 대해서 분노하지 아니한 일은 희한한 것이다. 이 말은 부산 동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장인 B.R. 마이어씨의 뉴욕타임스 기고 내용이다. 그는 김정일 정권에 대하여 분노를 표출하는 동서대학교 사람들이 너무나 적은데 충격을 받았다며 불행한 천암함 사건을 지나간 일로 넘기려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북한이 보유한 로켓포와 장사포 포탄을 서울로 쏘면 서울시민이 떼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상상설을 유포하였지만 그들은 전쟁을 일으킬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 동포는 알아야 한다.
첫째, 실제로 북한군대는 종이호랑이보다 못한 군대이다. 둘째, 군인들은 영양실조와 정상적인 병영생활을 못하고 있다. 셋째, 무기들은 수십 년 전 낡고 녹슨 것뿐이다. 넷째, 삼엄하다는 김정일 특각 상공에 한두 대도 아닌 15대나 되는 미군 전투 폭격기가 나타날 때가지 북한공군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몰랐다.
북한이 갖고 있는 전투기는 미그 29, 미그 25를 합친 50대의 전투기만 백 킬로 밖에 있는 비행기를 볼 수 있고 나머지 미그 19기와 미그 21기는 눈앞에 나타나는 물체를 보아야 공중전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낙후되어 있다.
미국은 F-15와 F-22 등 신형전투기는 수백 킬로 밖에 물체를 발견하고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남북한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군 공군기와 북한 공군과의 전투는 천리안의 미국 전투기와 장님인 북한전투기와 싸움이 되는 셈이다.
우리 동포가 우려하는 것은 전쟁보다 남한에 종북주의자를 먼저 경계하고 그들을 가려낼 것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아비 김일성 흉내를 내어 전쟁을 벌리려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승인과 지원이 없이는 전쟁을 일으킬 수가 없다. 국제정세로 보아 러시아는 현재 경제난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스탈린처럼 무모(無謀)한 승인과 지원을 절대하지 않을 것으로 관망되고 만약 중국이 돈 몇 푼 벌었다고 오만하여 김 위원장에게 전쟁을 승인 해주면 그날로 서구 열강은 마치 작은 벌이 비축한 꿀을 빼앗기 위해 말벌 떼가 덮쳐 중국을 침략할 것이다.
우리는 통일동독처럼 공산당을 철저히 경계하고 자유미국의 후원의 토대위에서 통일을 맞이한 나라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60년 전으로 되돌아보면 김일성이 남침을 하여 6.25전쟁을 한 것도 모택동과 스탈린의 승인과 지원을 받아서 전쟁을 일으켰듯이 오늘날 북한이 독해도 혼자는 전쟁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전쟁에 연연하는 집착을 버리고 남한의 경제를 배우고 잘 사는 북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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