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내셔널 타이틀도 곧 박탈당할 전망
USC 풋볼팀이 2년간 보울게임 출장금지 처벌을 받았다.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 러닝백 레지 부시(뉴올리언스 세인츠)에 뒷돈을 챙겨준 죄로 2004년 내셔널 타이틀도 박탈당할 위기다.
미 대학체육협회(NCAA)는 4년간 조사한 결과 USC가 부시와 농구선수 O.J. 메이요(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잡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10일 2년간 포스트시즌 출전금지, 4년 집행유예, 2004년 12월부터 2005년 시즌까지 거둔 14승 박탈 등 중징계를 내렸다. USC는 앞으로 3년 동안 스카우트할 선수들에게 줄 장학금도 30개나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다.
팀 플로이드 농구팀 감독(현 UTEP 감독)에 이어 피트 캐롤 풋볼팀 감독(현 NFL 시애틀 시혹스 감독)이 서둘러 USC를 떠난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USC는 2005년 1월4일 오클라호마를 꺾고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고 부시가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2005년 시즌에 12승을 거뒀다. 그 시즌 끝인 2006년 1월에는 텍사스에 져 내셔널 타이틀 2연패에 실패했는데 NCAA는 곧 2004~05년 시즌의 내셔널 챔피언은 없었던 것으로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USC는 곧 이 트로피를 빼앗길 전망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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